원사시대의 사회문화변동

-       한국상고사 재정립을 위한 동북아와 유럽의 역사학 및 고고학의 학제적 연구 3 권 –

ISBN : 978-89-6347-386-4 93900

판형 : 153 * 225mm

페이지 :  372 페이지
출간일 :  2018년 9월 15일
엮은이 : 이성주·오강원·이청규·오영찬·고일홍·조대연·정인성·변정심 지음/ 이성주 엮음

가격 : 25,000원
관련분야(조) : 역사

한국상고사 연구의 접근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한 <한국상고사 재정립을 위한 동북아와 유럽의 역사학 및 고고학의 학제적 연구>의 성과인 3권의 연구서가 출간되었습니다. 1권 『신화의 역사화: 반성과 비판을 통한 새로운 진전』, 2권 『역사여명기의 종족 정체성』, 3권 『원사시대의 사회문화변동』입니다.

<한국상고사 재정립을 위한 동북아와 유럽의 역사학 및 고고학의 학제적 연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으로 3년에 걸쳐 수행되었으며, 고고학, 국사, 동양사, 서양사 연구자 17분이 연구에 참여하여 총 29건의 연구결과를 3권으로 나누어 제출하였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저자들은 기존 한국고고학 및 국사 연구자들이 암묵적인 기준으로 공유하던 패러다임을 ‘동북아 원사시대’로 확장할 것과 종래의 신진화주의적 방법론을 비교사적 연구방법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즉 상고사연구의 범위를 현재의 민족국가 영역으로 한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민족의 기원을 추적하는 방식의 패러다임을 지양하고, 선진문명과 주변문화가 접촉하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으로 시야를 확장해 보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화문명의 형성과 전파, 이에 대한 주변문화의 대응으로 성립되는 양상은 수메르 문명의 서남아시아 전파나 고대 그리스/로마 문명의 유럽내륙으로의 전파의 사례와 비교사적으로 접근해서 그 상이함과 상사함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기본 전제입니다.

<한국상고사 재정립을 위한 동북아와 유럽의 역사학 및 고고학의 학제적 연구> 3권인 『원사시대의 사회문화변동』은 연구과정의 총정리로서 ‘원사’ 개념의 사용 및 요동과 한반도의 원사시대, 거시적 관계망 및 지역집단의 통합, ‘부족시대’의 비교사적 연구 및 물질적 양상에 대한 역사적 서술 등을 주제로 동북아 원사시대의 총체적이고 역동적인 변동양상을 규명합니다.

『원사시대의 사회문화변동』은 이성주 교수의 서론과 4개 주제를 중심으로 한 7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주제는 동북아 원사시대 역사적 맥락에 대한 새로운 해석인데, 3장에서는 중국 대륙의 연, 진, 한 시기동안 중국동북과 서북한 지역에서 진행된 물질문화의 변동양상을, 4장에서는 한반도 남쪽에서 청동기-철기가 전환되는 양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식민현상과 이로 인해서 빚어지는 선진문명과 주변문화의 조우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변동입니다. 5장은 근대역사학이 낙랑군을 해석하는 방식의 변화양상을 설명하며, 6장은 지중해 지역의 고대식민지를 중심으로 문명과 그 주변이 상호 교류하는 양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세번째 주제는 기술혁신입니다. 7장은 원사시대 철 생산체계 성립 과정에 대한 유럽과 한국의 비교사적 연구이며, 8장은 원사시대 동아시아 교역시스템 구축과 상호작용을 ‘백색토기’를 중심으로 규명하였습니다.

마지막 주제는 지배집단의 사회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연구인데 에게해 키프로스 섬에 산재한 ‘살라미스’ 왕가의 고분군을 대상으로 군주권의 강화, 혈연의 정통성 확립, 지배층의 분화 양상을 구명하였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 서설: 원사시대의 사회문화변동 이성주 7

제2장 원사고고학 연구의 새로운 주제 이성주 29

Ⅰ. 머리말 29

Ⅱ. ‘原史’라는 개념의 사용 32

Ⅲ. 요동과 한반도의 원사시대 36

Ⅳ. 거시적 관계망과 지역집단의 통합 41

Ⅴ. ‘부족지대’의 비교사적 연구 46

Ⅵ. 물질적 양상에 대한 역사적 서술 54

Ⅶ. 맺음말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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